환절기 아토피피부염, 관리 및 치료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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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간지럼증 증상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한다.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무기력증,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알레르기 등을 이유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증가 추세는 더욱 늘어 현재 약 36만4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가려움증, 발진, 피부 건조증, 그리고 수면장애, 불안,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까지 이어지는 아토피피부염의 증상과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우보한의원 권기협 원장(수원점), 권영경 원장(분당점)과 1문1답 형식으로 알아봤다.
* 목욕은 아토피피부염 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 좋을까?
권기협 원장: 잘 씻지않는 피부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오염이 많을 수 있다. 이런 것들이 피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샤워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샤워는 길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좋고 약산성 세정제 등의 피부산도를 조절해주는 적당한 세정제를 활용하며, 샤워 후 3분 이내 빠르게 보습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 민감하고 연약한 아토피에 클렌징 제품을 고르는 방법은?
권기협 원장: 민감한 피부는 약산성 세정제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약산성 비누 등은 피부의 산도를 적당히 맞춰주기 때문에 각질의 박탈이라던가,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즉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 보습은 왜 중요할까?
권영경 원장: 목욕은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에 묻은 이물질이나 세균을 제거하는 순기능이 있다. 다만 목욕 직후 피부 손실이 더욱 쉽기 때문에 보습제를 3분 이내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있고, 지질층인 세라마이드가 감소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로션을 고를때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로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보 패밀리로션의 경우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 있고 화학성분이 최대한 배제되어 있어 피부 수분 공급은 물론 가려움과 염증개선에 도움이 된다.
* 유산균은 어디에 좋을까?
권기협 원장: 유산균은 장내 면역세포의 70% 이상 차지한 장의 면역을 안정화 시켜주는 장내 유익균이다. 이러한 장내 유익균을 많이 섭취할 경우 면역물질의 활성을 증가시켜 준다. 또 면역물질들이 아토피 등 면역 질환 등을 안정화시켜 아토피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 임산부가 유산균을 섭취할 때 도움이 되나?
권기협 원장: 임산부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장내 유익균을 많이 가지게 된다. 이런 장내 유익균에 의한 면역물질은 그대로 아기에게 물려줄 가능성이 있어 임산부가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는 추세다.
* 아토피피부염은 언제 심해지나?
권영경 원장: 아토피피부염은 보통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 밤에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혈중농도가 올라가고,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권영경 원장: 보통 가려워서 손톱 등으로 긁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한 가려움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2차 세균감염도 유발한다. 가려울 경우엔 가벼운 냉팩이나 우보 밸런스크림과 같이 면역 불균형으로 인한 가려움을 개선시키고, 피부 보습에도 효과적인 보습제를 사용하여 가려움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 인스턴트 음식이 아토피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권기협 원장: 인스턴트 식품에는 조금씩이라도 식품 첨가물이나 방부제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토피와는 상극이다. 더불어 자주 섭취시 면역계통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대부분의 인스턴트 식품에는 산화지방이 있어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